허브에다..스위치같이 좋은 장비가 있는데..왜..?? 또..라우터란 장비가 필요한 걸까요..?? 일부러 복잡하게 하려는것도 아니고..정말..귀찮으시죠.?? 라우터없이는 안될까요..?? 한때는 라우터없이 아주 빠른 스위치만으로..네트워크를 구성하면 어떨까하는 논의도 있었다고 합니다..하지만..아주 근본적인 문제에 걸리게되죠...그게 바로 스위치로는 풀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 문제는 바로 Broadcast 라는 문제입니다.. 이 브로드케스트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더넷에서의 통신을 이해해야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네트워크 상에서 한 녀석이 다른녀석과 통신을 하는경우는 목적지의 주소를 데이터와 같이 묶어서 네트워크상에 뿌려줍니다..즉..이게바로 브로드케스트라는겁니다..그 목적지가 자신이 아니라고하더라도..이 데이타는 그 네트워크상에 있는 모든 피시와 장비들에 전달되는거죠...이 데이타를 받은 모든 네트워크에 접속된 장비들은 그 목적지주소를 보게 됩니다..그리고 그주소가 자신의 주소가 아니라면..그 데이타를 버리는거죠..따라서 한 녀석이 네트워크에서 데이타를 보내게되면.. 그 네트워크상의 모든 녀석들은 보낸 데이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 된다는겁니다..그 목적지가 자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이게 무슨 문제냐구요..?? 그냥 버려버리면 되는거 아니냐구요..?? 네 ..맞습니다..하지만..이런 작업을 수행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듭니다..즉 모든 피시나 장비들의 성능을 떨어뜨린다는거죠..이렇게 한녀석이 데이타를 보낼때마다..영향을 받는 구역을 브로드 케스트 도메인 (Broadcast Domain)이라고 합니다..이런 브로드케스트 도메인은 프로토콜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너무 많은 피시가 한 브로드케스트 도메인에 있게되면..통신의 성능저하를 가져오게되는거죠..따라서..TCP/IP의 경우 250 정도를 적정 규모로 생각합니다..근데 이런 브로드케스트 도메인은 라우터로만..나누어줄수 있다는거죠..따라서 브로드 케스트 도메인을 나눠주기위해서는 라우터가 꼭 필요한겁니다..물론 요즘 스위치가 그런기능을 하는경우도 있지만..역시 내부를 들여다보면..그건 스위치에 라우터를 붙여놓은거라고 봐야 되는거죠..조금 어려웠나요..?? 암튼 담에 계속하기로..하고..오늘은 이만.. 참!! 제가 앞으로 며칠간은 칼럼을 못쓸것같아요..휴가거든요...한 오일정도 될것같은데..그동안 복습많이 하세요..그럼 갔다와서 뵈요...안녕..